2013. 8. 16. 10:51


▶ 이야! 이게 얼마만에 한우인가!




한우!

꿈에서도 부를 그 이름 한우우~


포스팅 하면서 이렇게 엄마 미소를 짓기가 쉽지 않은데

지금 내 모습

완전 스마일이야~ㅋㅋ


아 기분좋아~





▶ 가게 주변에 잔디밭도 쫘악 깔려있고~경치가 굿굿굿!




고기만 맛있으면 다 쓰러져가는 테이블에서 먹어도

굿굿굿! 을 외칠 수 있는 나지만

어디 세상 사람이 다 나같은가~

시설도 꽤 따지는 사람이 많아!


그런 사람들과 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야~





▶ 한우~한우~한우~




일단 한우 등심 부터 시작!

물론 고기부터 먹을 수는 없지~

반찬부터 에피타이저로 먹으며

위를 달래기 시작했어!


준비운동 없이 운동하다가 다치듯이

먹는 것에도 순서가 있어~

적당히 배에 넣어줘야

아, 이 녀석이 이제 뭔가 잔뜩 먹으려고 하는 구나

라고 알아챈다구 ㅎㅎ





▶ 샐러드 좋고~





▷ 잡채도 좋고~




잡채를 먹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~

외국인들은 잡채를 어떻게 먹을까?

스파게티 처럼 돌돌 말아서 그냥 먹을까 싶어


음~

그렇게 먹어도 맛있을까? ㅎㅎ

왠지 느끼할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뭐지?





▶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다~




먹을 만한 반찬들이 많이 나오지만

고기 먹기 전에 적당히 먹어야 해

안그러면 정작 고기는 많이 못먹을거야 ㅎㅎ


마치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

식전에 먹는 빵이 맛있다고 계속 리필해 먹다가

배불러서 스테이크는 한 점 집어먹고 마는 것 처럼!





▶ 매번 돼지고기만 먹던 나에게 이런 축복이 ㅠㅠ




본격적으로 한우를 먹기로 했어~

한우는 매번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

돼지고기를 보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이 나~


색감이 너무 예쁘다고 할까?

마블링도 기본적으로 돼지고기와 다르고 말야!





▶ 버섯 조금만 올리라니까 잔뜩 올려놨어!




고기를 올려 놓고 나는 집중하기 시작했어~

다 알다시피 한우는 바싹 익혀먹는게 아니잖아?

마치 우리 스테이크 먹을 때도 

살짝 빨간 속살이 있을 정도로 익혀 먹듯이 말야


고기 굽는 것을 아무도 신경 안쓰니

내가 신경써야지 어쩌겠어 ㅋㅋ





▶ 다 익었으요~안 익은게 아니에요~




거의 다 익은 비쥬얼~

이제 젓가락을 오른손에!

왼손에는 상추를!


달려~오늘 배터지게 한우 먹는다!





▶ 군침 넘어가요 안넘어가요? 안넘어가면 당신은 한우맛을 모르는 사람!




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아 ㅠㅠ

아 이맛이였지 이맛!

한우는 이런 맛이었어~


마치 내가 방금 고기를 입에 넣었었나?

아닌가 착각했나?

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기가 살살 녹아~





▶ 쌈채소랑 함께 먹는 즐거운 한우~소야 미안, 하지만 내 입이 너무 즐거운걸? ㅠㅠ




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

다들 어쩜 먹을 때 말이 없어지는 지~

나도 말이 업어졌지만

다들 먹기 바빠서 아주 ㅋㅋ


말 좀 하면서 먹자 우리

샤료 먹으러 온거 아냐~

식사 하러 온거야 우리~





▶ 왼 손으로 비비고~오른손으로 비비고~




비빔냉면을 먹으면서 이 날 식사를 마무리 했어~

한우가 준 감동은

비냉을 먹으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구~

진짜 한우 넌 나에게 감동이었~~어~ㅎㅎ





▶ 언제 또 올 수 있을까? 한우~




자연샘갈비는 정육점형 식당이라서

본인이 고기를 사서 구워먹는 형태야~

이런데 안가본 사람들은 처음에 당황하지 않길 바래!


 TV 방송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라고 하는데

나는 다 먹고 나서 알았어~ㅎㅎ


한우 먹을 일 있으면

한 번 자연샘 갈비도 생각해보길 바래~

나는 완전 맛있게 먹고 왔으니!





Posted by 우짱짱